스타벅스 골드카드 문구 소개와 실물 자랑!

기록/일기 2017. 7. 28. 18:00

한글 부분엔 황인찬 시인의 무화과 숲 마지막 구절을 썼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이 문장을 다 쓰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더 중요한 말인 부분을.
관련 포스팅은 이 글 (클릭 시 이동합니다.)이다. 무화과 숲 전문이 실려있다.

그리고 아래는 영어 부분에 스페인어로 적힌 문구. quiero가 사랑하다 좋아하다가 아니라 영어로 원하다로 번역된 문장이 있었다. I want to you want me. 그냥 당신이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어 혹은 좋아해주길 바란다로 알아먹기로 했다.

꿈이니까,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다고 했다. 혼날 것을 걱정하고 있으면서도 사랑한다.
그러면서 다른 말로는 나를 사랑해달라고 원한다고까지 말한다. 혼날 것을 알고도, 다른 말로 속삭이면 괜찮을 것 같으니까.

이 어찌 사랑의 이율배반이 아니겠는가. 이정하 시인의 시 제목이 나를 끌어당기는 것은 모순이 사람에게 당연하다 생각하기에. 시 전문은 이전 포스팅 요 글에서 볼 수 있다. (클릭 시 이동합니다.)

올 한 해도 또 이 예쁜 골드카드에서마저 사랑을 부르짖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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