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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 타투 스티커 간단 후기
기록/취미
2017. 7. 9. 00:47
갤러리를 뒤적거리자 역시나 작년 여름 타투스티커를 하고 찍은 사진이 있었다. 분명히 문구점에서 사놨던 큼직한 도안들로 이루어진 몇 개 안되는 옛날 느낌이랄까. 클래식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 스티커였다.
그리고 남은 그 라인들. 요즘 워터프리 데칼인 네인 스티커처럼 타투스티커도 워터프리가 많은데, 저걸 사놓았을 때에는 전부 물로 종이 뒷면을 적셔야 하던 때.....
큰 게 장점이고, 요즘 하기에는 클래식하다는 것이 단점.
그래서 하나 둘 다른 타투스티커들도 모으기 시작했다.
작년 여름 세일로 득템했던 왓슨스 제품. 워터프리라 좋고, 일정한 디자인이 조금의 크기 차이로 여러 개 들어있어서 왜인지 진짜 타투로 문신한 듯 보일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지워지고 떨어지면 다시 붙이면 되니까.
또 레터링 쪽은 상당히 예쁘고 길게 빠졌다. 일직선도 있고 굽은 반원형도 있어서 되게 만족한.
다음은 어퓨 제품인데 엄청나게 세일을 할 때 네가지 버전을 하나씩 다 사놓았던 것. 아직 파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퓨 타투 스티커를 아는 사람은 꽤나 적지 않을까. 컬러버전과 그냥 버전. 컬러쪽은 인쇄가 약간 미흡하다고 해야하나? 아쉬워서 그냥 흑색쪽만. 다양한 도안이 있고 작은 크기라 부담스럽지 않게 코디할 수 있다는게 장점. 단점은 다른 것보다 살짝 점착력 혹은 접착력이 떨어진다. 가지고 있는 것 중에는 가장 그렇다.
샤워 후 새로 붙일 수 있어서 어퓨 제품으로 하나 사용했다. 푸르게 보여서 오히려 검정 스티커들보다 자연스러운 맛.
힙스터라고 말하며 내놓은 올리브영의 타투스티커. 두 장이 같이 있는데, 이 쪽이 훨 예뻐보여서. 다양하고 크기도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선택의 폭이 있다. 얇아보이는 것 치고 접착력과 지속력이 매우 우수한 편.
사실 희망하는 직업군상 타투나 문신을 하기 힘든 편이라 스티커로 욕구를 충족시키는 편인데, 여름에 만나는 친구들은 알면서도 가끔 묻는다. 진짜 아니지? 라며 ....ㅎ....
그 정도로 자연스러워 보였단 얘기. 물론 붙이기 쉬운 곳에 붙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매끈한 피부에 붙이는 게 쉽다. 솜털이나 잔털이 있는 곳에 못 붙여서 아쉽다. 특히 귀 쪽이나 목덜미 쪽. 손을 씻으면 잘 지워지는 손가락 마디 부근도 포함.
그래도 여름에 자기만족용으로 하기 쉽고 예쁜 타투 스티커가 많아서 만족하며 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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